주택 마당서 농산물건조기 기름통 발화 추정
80대 집주인 소화기로 20분 만에 꺼…우측 팔 2도 화상
건조기 일부 타며 고추 120근 소실… 경찰·소방 경위 조사
경북 안동의 한 농가에서 고추를 말리던 농산물건조기에 불이 나 80대 주민이 화상을 입었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6분쯤 안동시 남선면 외하리의 한 주택 마당에 있던 농산물건조기 기름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거주자 A(80대)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에 나섰고, 불은 출동대가 도착하기 전인 오후 6시 47분쯤 20여분만에 완진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씨가 우측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농산물건조기 1대가 부분소되고, 건조기 안에서 말라가던 고추 120근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조기 가동 중 부주의로 인해 기름통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