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41.4도…기상 관측 이래 국내 최고 기록

입력 2026-07-31 13:49:03 수정 2026-07-31 14: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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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홍천 41.0도 넘어서…3~4시쯤 더 오를수도

경남 양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40.3도까지 치솟은 29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 주차장에서 시민이 양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40.3도까지 치솟은 29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 주차장에서 시민이 양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시의 기온이 31일 오후 1시 40분 기준 41.4도까지 치솟았다. 국내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최고기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양산의 낮 기온은 지난 29일과 30일 각각 40.3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1시 22분을 기점으로 41도를 넘어섰다.

종전 국내 최고기온은 지난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군에서 기록된 41.0도였다. 약 8년 만에 이를 0.4도가량 웃도는 수치가 나온 셈이다.

국내 한 지점에서 사흘간 연속 40도 이상 기온이 관측된 것도 이례적이다. 전국에 현대적 기상관측 방식이 도입된 1973년 이후 이 같은 경우는 이번 양산 사례를 포함해 단 3차례에 불과했다.

통상 일간 최고 기온은 오후 3~4시쯤 관측된다는 점에서, 이날 양산의 기온이 더 오르거나 타 지역에서 40도 이상의 초고온 현상이 포착될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