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성장에도 이익 증가세 기대 못 미쳐"
현대로템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돈 2분기 실적 발표에 급락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현대로템 주가는 전일 대비 17.99% 하락한 13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로템 주가가 폭락하는 건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탓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4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061억원으로 13.3% 늘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낮췄다. DS투자증권, 대신증권, iM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등도 목표주가를 내리며 실적 눈높이를 하향 조정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5%, 영업이익은 14% 각각 밑돌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외형 성장에도 이익 증가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해외 생산 비중 확대를 위해서는 신규 수주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진단이다. 하반기 폴란드 K2 전차 2차(EC2) 사업 생산은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신규 수출 프로젝트는 계약 시점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페루와 이라크 등 추가 수출 수주가 이뤄질 경우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매출 인식이 빨라질 수 있지만 수주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면 폴란드 EC2 생산 완료 이후 수출 비중이 낮아질 수 있어 신규 수주 불확실성 해소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