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다'는 거짓"…JMS 두둔한 20만 유튜버, 법원은 "6천만원 배상하라"

입력 2026-07-25 21: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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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피해자인 메이플 씨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정명석에 대한 대법원 17년형 선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2009년 징역 10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정씨는 2018년 2월 출소한 뒤 다시 신도들을 상대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피해자인 메이플 씨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정명석에 대한 대법원 17년형 선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2009년 징역 10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정씨는 2018년 2월 출소한 뒤 다시 신도들을 상대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을 두둔하거나 성폭행 피해자들을 비방하는 듯한 발언을 한 JMS 신도 출신 유튜버에게 법원이 6천만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민사5단독 한옥형 판사는 홍콩 국적 전 신도 메이플(잎 메이플 잉 퉁 후엔)씨와 JMS 반대 단체 '엑소더스' 운영자인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유튜버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들에 대한 명예훼손 범죄로 최근 징역형이 확정된 자"라며 "이 범죄로 원고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만큼, 피고는 명예훼손 및 초상권 침해에 따른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손해배상액 산정에 대해서는 "범행의 경위와 내용, 인신공격의 정도, 피해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참작해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23년 4월부터 약 5개월간 구독자 20만여 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허위 사실이 담기거나 원고들의 얼굴이 노출된 영상 79개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영상에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제보자들의 거짓말을 바탕으로 제작됐다거나, 김 교수를 사기꾼이라고 조롱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