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株 에이치엘지노믹스, 상장 첫날 3%대 강세

입력 2026-07-24 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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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3.02% 오른 2만2150원…장 초반 19% 급등하기도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원료의약품(API) 생산 기업 에이치엘지노믹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공모가(2만1500원)보다 650원(3.02%)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8.84% 뛴 2만5550원까지 치솟은 뒤 상승분을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33만주, 2356억원을 기록 중이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심혈관계와 알레르기, 당뇨·비만, 신경정신계 등 만성질환 치료제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인 피타바스타틴 칼슘과 고혈압 치료제 원료인 에스암로디핀 니코틴산염,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원료인 베포타스틴 베실산염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앞서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한 바 있다.

지난 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2148개 기관이 참여해 7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참여 기관의 98.5%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8500원~2만1500원) 상단인 2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은 667.23대 1로 집계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4조6000억원이 몰렷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64만1250주 모집에 총 4억2785만808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건수는 총 20만7429건으로 나타났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고마진 개량신약 API로 실적 개선 중인 한림제약의 원료의약품 자회사로 공장 가동률 포화에도 고품질 API로 영업이익률 30% 이상 유지 중"이라며 "제2공장 증설을 통한 CAPA 및 수주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