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압수수색에 장동혁 존재감 부각…"특검서 '서버 수사' 해야"

입력 2026-07-23 16: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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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부실선거인가 부정선거인가"
SNS에서도…"'국민특검' 관철돼야"
연일 집회 현장 찾는 張,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체급 달라지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노동조합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왼쪽은 조민철 선관위공무원노조 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노동조합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왼쪽은 조민철 선관위공무원노조 위원장. 연합뉴스

연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찾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율 조작' 의혹이 터지자 재차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장 대표는 선관위 서버에 대한 수사가 반드시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선관위 압수수색에 대해 "결국 선관위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이런 중대한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국조특위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났던 모든 문제점과 의혹들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법 수사 대상에, 중앙선관위 서버에 대한 수사가 가능하도록 수사 대상을 반드시 명기해야 할 것"이라며 "단순히 투표용지 부족이라는 물리적 외형적 현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까지 발견됐다. 투표율을 허위 입력했다면 부실 선거인가 부정선거인가"라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중앙선관위 서버를 비롯한 선거통계시스템 전반을 수사해야 하고, 과거 선거의 통계 기록까지 모두 살펴봐야 한다"며 "민주당식 '정치특검'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국민특검'에게 수사를 맡겨야 한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터진 후 장 대표는 전국의 집회 현장을 돌며 선관위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5시에는 대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열리는 참정권 수호 집회 현장을 찾는다. 정가에서는 향후 출범하는 '선관위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 장 대표의 이 같은 행보가 정치적 동력을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