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호실적 전망 잇따라…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재생의학 기업 파마리서치가 장중 급등세다. 주력 제품인 리쥬란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부문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화장품 사업도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면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분 기준 파마리서치는 전장(32만2500원)보다 3만3500원(10.39%) 오른 3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만주, 36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요 증권사들은 파마리서치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1680억~1700억원, 영업이익은 660억~670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거나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적 개선은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 제품인 리쥬란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부문은 의료관광 수요와 피부과 성수기, 유럽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기존 진출국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유럽 리오더(재주문)가 조기 발생하면서 해외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화장품 사업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미국 아마존과 세포라, 틱톡샵 등 글로벌 유통채널 확대 효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동유럽 일부 국가의 화장품 제도 변경에 따른 선주문 물량까지 반영되면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화장품 사업이 의료기기 성장 둔화를 보완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미국 화장품 ODM 업체인 CG USA 인수를 통한 현지 생산·유통 역량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의료기기와 화장품을 양축으로 한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료기기 부문의 역대 최대 매출로 수요 둔화 우려를 해소했고, 화장품 고성장이 의료기기 성장률 완화를 보완하고 있다"며 "인바운드 소비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가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리레이팅(기업가치 재평가) 여력이 확대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은 DB증권 연구원은 "유럽 리쥬란 수출 확대와 화장품 실적 호조가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미국 화장품 제조사 CG USA 인수 효과까지 더해져 중장기적으로 미국 사업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