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신동빈 회장 지분 매도 소식에 10% 급락

입력 2026-07-23 09: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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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주식 1.15% 장내 매도 계획 공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분을 매도한다는 소식에 롯데쇼핑 주가가 10% 급락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롯데쇼핑 주식은 전일 대비 10.16% 하락한 1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신 회장은 롯데쇼핑 보유 주식 32만4100주(1.15%)를 장내 매도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전날 종가 기준 매도하는 주식 규모는 422억6264만원에 달한다.

거래 예정일은 다음달 21일부터 29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장내에서 처분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롯데쇼핑의 지분 10.23%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도가 계획대로 종료되면 지분율은 9.08%로 낮아진다.

이번 매도 계획과 관련해 신 회장은 보고서에서 "현금 유동성 확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선 지난 2020년 1월 신격호 명예회장 사망 이후 발생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신격호 명예회장이 1조원대 국내 주식과 부동산을 남기면서 수천억원 규모의 상속세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