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마약 검사선 모두 음성…국과수에 정밀감정 의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 중인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인근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흰 가루가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이어지고 있다.
23일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올림픽공원 내 한 정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흰 가루가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해당 정자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 핸드볼경기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3시 59분 "올림픽공원 내 마약으로 보이는 흰 가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발견된 가루를 대상으로 10종의 간이 마약 검사를 실시했지만,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의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해당 비닐봉투는 형태나 크기가 일반적인 던지기 수법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