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수 석화 재편 본격화 영향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 주가가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 사업재편 승인 소식에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6.18%(3500원) 상승한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솔루션은 전일보다 6.20%(1650원) 오른 2만8250원에 거래 중이다.
산업통상부는 앞서 이날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등이 제출한 '여수 1호' 석유화학 사업재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대산 1호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로 승인된 석유화학 사업재편 사례다.
재편안은 여천NCC 2공장을 추가 폐쇄하고, 남은 1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과 합쳐 통합 법인으로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40만 톤(t) 규모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줄일 예정이다.
통합 법인의 지분은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각각 3분의 1씩 보유한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총 54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여천NCC 부채를 상환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과 인프라 구축에도 253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사업재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7000억 원 이상의 금융·세제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산업은행 등을 통해 최대 45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하고, 사업재편 기간을 고려해 협약 채무 상환을 2029년 말까지 유예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사업 재편 기업을 대상으로 수입보험료를 최대 30% 할인하고 2000억 원 규모의 수입자금 대출보증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