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단신]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입력 2026-07-21 16: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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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TIGER 미국테크NYSE100액티브 ETF'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테크NYSE100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NYSE100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 해외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다. 미국 대표 기술기업에 투자하면서도 시장 변화와 산업 트렌드에 맞춰 종목과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정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알파) 달성을 목표로 한다.

기초지수인 NYSE100은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혁신 기업들로 구성, 기존 대표지수보다 IT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기업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환경에서 미국 기술주의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운용 전략도 기존 패시브 ETF와 차별화했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산업 변화에 따라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편입하는 방식이다.

특히 향후 앤트로픽이나 오픈AI 등 차세대 AI 기업들이 증시에 입성할 경우 지수 편입 시점을 기다리지 않고 상장 초기부터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액티브 ETF의 장점으로 꼽힌다. 초기 포트폴리오에는 AMD와 인텔 등 AI 반도체 업체를 비롯해 ASML, 샌디스크, 팔란티어 등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종목 구성은 지속적으로 조정된다.

정한섭 리서치2본부장은 "AI 기술 혁신이 미국 증시의 장기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액티브 운용을 통해 기술 변화와 신규 투자 기회를 빠르게 포착해 장기적인 초과성과를 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삼성운용, 3분기 연금 투자 가이드 발간…연령별 포트폴리오 제시

삼성자산운용은 3분기 실전 연금 투자 가이드북인 'THE ACTION BOOK, 연금 Kodex하다'를 발간하고, 21일 오후 6시 KODEX 유튜브 채널에서 기념 웹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올해 1·2분기에 이어 발간하는 THE ACTION BOOK 시리즈로,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해 투자자가 실제 자산 배분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투자 지침을 담았다.

연금계좌의 세제 혜택과 미국·국내 증시 전망을 비롯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 비중 관리와 위험 점검 방안을 소개한다. 투자자의 연령과 투자 목적에 따라 포트폴리오도 세분화했다.

20·30대 투자자에게는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마형 자산의 비중을 높인 '성장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30·40대에는 성장 테마와 월배당 상품을 조합한 '밸런스형', 50·60대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에 초점을 맞춘 '수익 실현형' 전략을 제시했다.

웹세미나는 'Kodex ETF와 함께 Swim!'을 주제로 열린다. 여름철 수영을 뜻하는 '스윔(SWIM)'을 콘셉트로 삼아 시장 변동성과 제도 변화 속에서도 장기 연금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대응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연금 투자의 세 가지 원칙과 미국·국내 증시 현황, 시장 대응 전략, ETF 매매 요령, 투자자 상황별 자산 관리 방안 등을 다룬다.

김도형 ETF컨설팅본부장은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ETF를 활용해 연금을 운용하는 투자자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라며 "공급 과잉 우려에도 반도체 기업의 견조한 실적 전망은 인공지능(AI) 성장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장기 연금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가이드북과 웹세미나를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운용, 'ACE K바이오코스닥액티브 ETF' 신규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바이오코스닥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0년 'ACE 코스닥150'(옛 KINDEX 코스닥150) ETF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코스닥 투자 ETF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바이오 업종은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큰 만큼 단순 지수 추종보다 액티브 운용이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교지수는 'KRX K-AI 바이오테크코스닥 지수'다.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 가운데 기술 수출 가능성과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 경쟁력 등을 고려해 20개 안팎의 종목을 편입한다.

운용은 고려대 약학 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박송이 투자전략부 책임이 맡는다.

박 책임은 정성·정량 분석을 바탕으로 펀더멘털이 견고한 바이오 기업을 선별하고 기술이전 이력과 이벤트 가시성, 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목별 비중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 책임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은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와 상업적 성과를 중심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라며 "K바이오도 글로벌 헬스케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장기 성장 궤도에 진입한 만큼 기술 수출과 임상 성과가 기대되는 코스닥 바이오 기업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