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명품 황도 복숭아, 올해 첫 태국, 인도네시아 수출길 올라

입력 2026-07-20 16: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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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영농조합법인이 생산, 태국으로 수출한 황도 복숭아. 영주시 제공
우림영농조합법인이 생산, 태국으로 수출한 황도 복숭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에서 생산된 복숭아가 올해 첫 해외 수출길에 올라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한 우림영농조합법인(대표 박경수)은 지난 16일 선별장에서 올해 첫 수확한 황도 복숭아 1.5kg들이 208박스(약 400만 원 상당)를 태국 수출을 위해 선적했다.

이번 선적은 올해 영주 지역에서 생산된 복숭아의 첫 해외 수출로 우림영농조합법인은 오는 20일에도 황도 복숭아 3kg들이 104박스를 인도네시아로 추가 수출한다.

태국 수출길에 오른 우림영농조합법인의 황도 복숭아. 영주시 제공
태국 수출길에 오른 우림영농조합법인의 황도 복숭아. 영주시 제공

2009년 설립된 우림영농조합법인은 18년간 영주 사과와 복숭아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해 온 수출 전문 영농조합이다.

홍콩과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를 비롯해 러시아 사할린 지역까지 꾸준히 수출을 이어오고 있어 영주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왔다.

또 최근 기후변화와 내수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해 국내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경수 대표는 "올해 첫 수확한 영주 황도 복숭아가 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지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국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