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 톱'이 살아나면서 코스피가 강한 반등으로 '7천피'(7,000포인트)를 회복하며 재도약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다만 본격 상승의 키는 이달 하순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빅테크가 쥐고 있다고 증권가는 입을 모으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4% 상승한 7,284.41로 마감하며 '7천피'를 회복했다.
종가 기준 7,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개장과 함께 강한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코스닥 시장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그간 맥없이 추락하던 코스피의 이날 극적 반등에 동력을 제공한 것은 역시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6.27% 올랐고 SK하이닉스는 8.83%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종가는 208만2천원으로 3거래일 만에 200만원 선을 탈환했다.
이들 대형 반도체주는 최근 지속된 고점 논란에 급락을 거듭했다. 수요 위축 우려에 메모리 수출 단가 상승 폭 축소, 장기 공급 계약(LTA) 논란으로 반도체 업황이 피크 아웃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번졌다.
증권가는 이날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코스피 반등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달 하순에 있을 빅테크의 실적 발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가는 이날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코스피 반등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달 하순에 있을 빅테크의 실적 발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만약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을 통해 AI 투자 우려가 완화된다면 증시는 또 한 번의 상승 국면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많은 산업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듯 AI 투자는 쉽게 꺾이기보다 계속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