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모 공동 대응…AI·미래산업 인재 양성 본격화
대구시와 경북도, 경북대가 정부의 지역거점국립대 육성사업 유치와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초광역 원팀' 체제를 구축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4일 경북대학교에서 '지역성장 인재양성 및 교육부 패키지 지원대학 공모 공동 대응'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공모에 힘을 모아 대응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으로 분산해 거점국립대를 지역 혁신의 중심축으로 육성하려는 정부 전략이다.
교육부는 올해 거점국립대 가운데 3곳을 선정해 성장엔진 연계 브랜드 단과대학(교당 약 400억원), AI 거점대학(약 100억원), 5극3특 공유대학(약 100억원)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대학 경쟁력은 물론 지역 산업과 연구개발(R&D), 산학협력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초광역 협력의 실질적인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패키지 지원대학 공모 공동 대응을 비롯해 지역 성장엔진 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체계 구축, 산학연 협력 강화,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정책 지원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대구·경북과 경북대의 상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이 경북대의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지역혁신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대학과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적기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