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외계 생명체 습격 액션 스릴러 공포물 신작

입력 2026-07-15 14: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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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선공개 나홍진 감독 신작
2,440m 고지대 생존자들의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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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프' 스틸샷(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올여름 극장가는 외계 생명체를 주제로한 액션 스릴러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올 여름 기대작으로 떠오른 가운데, 총알도 통하지 않는 괴생명체와 맞서는 생존 액션 '엘리베이션'(Elevation) 역시 긴장감과 액션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끈다.

▷ 대담한 연출력 돋보이는 '호프'

먼저 15일 개봉한 '호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한 존재의 습격을 받은 호포항을 배경으로, 나홍진 감독 특유의 대담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서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영화 '곡성'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나 감독의 차기작이다.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먼저 공개되며 기대를 모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로 인한 극한의 공포와 긴장감, 압도적이고 속도감 넘치는 스케일의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뷰 메이킹 영상에서 홍경표 촬영감독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카메라를 통해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하며 '호프'만의 독창적인 영상미를 완성했다'고 전한다.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에서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신고와 함께 시작된 의문의 사건이 상상을 뛰어넘는 정체불명의 존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다. 지원해 줄 인력들은 산불을 끄러 갔고, 이젠 통신도 두절됐다. 호포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과 순경 성애(정호연 분)은 노인들뿐인 마을을 지켜야 한다. 한편 산으로 향한 청년들과 성기(조인성 분)는 되려 괴생명체의 사냥감이 되어 버린다. CG와 세트 등 인위적 요소를 최소화해 완성된 압도적인 영상미가 조화를 이루며 독보적인 볼거리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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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베이션' 포스터(사진: (주)스튜디오 오르카).

▷ 설원에서 펼치는 액션 '엘리베이션'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엘리베이션'(Elevation)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인류 최후의 생존선을 넘어야 하는 한 남자의 목숨 건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액션 영화다. 인류의 95%가 멸종한 세계를 배경으로, 괴생명체와 벌이는 숨 막히는 추격전으로 긴장감을 선사한다.

지구 지하에서 나온 강력한 괴생명체들의 습격으로 인류의 95%가 멸종했다. 생존자들은 이 생명체들이 해발 2천440m 높이로는 이동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아래 모든 인류가 거의 멸종됐다. 나머지 생존자들은 놈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고지대에 마지막 보루를 세우고 있다.

생존자들은 거대한 생물들의 무자비한 추격을 피해 고지대에서 살아간다. 윌(안소니 마키 분)의 아들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 산소호흡기 필터가 바닥나자 폐 질환을 앓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생존선 아래 볼더 시티로 향하는데...

한편 '엘리베이션'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안소니 마키와 '데드풀' 시리즈의 모레나 바카린이 출연하고, '콰이어트 플레이스'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탄탄한 완성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 스릴러'(Variety), '90분 내내 스크린 너머 안전한 거리에서 극한의 스릴을 만끽하게 하는 최고의 현실도피형 엔터테인먼트'(RogerEbert.com)라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특수효과와 CG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연출로 거대한 액션 시퀀스의 스케일과 현실감을 극대화한 크리처 서바이벌 액션으로 몰입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