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女 사망한 '통영 살인사건', 수사 한 달째 용의자 특정조차 안돼

입력 2026-07-09 17: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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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제라고 언급하기엔 이른 상황"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남 통영에서 60대 여성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사건 해결 실마리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9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0일 통영 광도면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용의자를 한 달째 쫓고 있다.

사건 직후부터 경찰은 A씨 주변인에 대한 탐문과 주택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또 수사에 필요한 영장을 발부받아 다각도로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조차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 단서조차 잡히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 일각에서는 '공개수사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밝히기 어렵다"며 "미제라고 언급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전 6시 34분쯤 통영시 한 주택에서 살해된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A씨 가족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지난달 10일 오전 2시쯤 A씨가 흉기로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한다. 용의자는 A씨 자택에서 가방을 들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지난달 10일 오전 2시쯤 A씨가 사는 주택으로 침입한 것을 CCTV로 확인했으나 영상에 찍힌 용의자는 모자와 복면을 착용한 데다 장갑까지 착용하고 있어 신원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시간도 야간이어서 주택 바깥에 있는 CCTV 등에서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 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