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점유율·압박 좋지만 골 결정력 부족 약점
역습 시도와 함께 대구 강력 공격진 역할 기대
7월 첫 경기를 승리하며 후반기 문을 연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오는 11일 홈인 대구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성남FC를 맞는다.
충북청주FC와의 대결에서 5대1 대승을 거둔 대구는 이번 경기를 통해 상승세를 제대로 타겠다는 의지가 크다. 최성용 감독 체제 이후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 중이고 16골을 터뜨리는 동안 실점은 단 3골에 그치며 공수 모두에서 안정감을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경기 상대인 성남은 직전 수원 삼성블루윙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배하며 최근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에 빠졌다. K리그2 11위인 성남은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점유율로 밀어붙이기는 하지만 골 결정력은 매우 낮은 약점을 가지고 있다.
직전 경기인 수원전에서도 성남은 17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은 5개였지만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수원은 7개의 슈팅 중 후반 17분 강현묵의 슛이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처럼 성남은 한 경기당 10개 넘는 슈팅을 날리지만 점수로 연결되는 슈팅은 많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최성용 대구 감독이 보여줬던 '전반전 탐색전'에 성남이 말려들 가능성이 높다. 성남을 조급하게 만들어서 흔들어 놓은 뒤 세징야, 김주공, 세라핌 등의 공격진을 통해 역습을 시도한다면 무너질 가능성도 높다.
성남의 키플레이어는 주장이자 미드필더인 박수빈. 대부분 박수빈을 기점으로 점유율을 올리고 압박을 진행하기 때문에 박수빈을 어떻게 묶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여기에 최근 성남 유스 출신 신예 스트라이커 김민재가 과감한 슈팅과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등 비밀병기까지 확보해놓았다.
한편, K리그 추가 등록 기간이 이달 9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새로 영입한 공격수 단레이까지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세징야, 세라핌, 에드가 등 이미 검증된 브라질 출신 공격수에 김주공, 박기현, 박인혁 등 국내 공격수 등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갖춘 대구가 성남을 어떻게 공략할 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