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여행업계·언론·항공사 관계자 팸투어 진행
K-베트남밸리·분천산타마을 연계 관광상품 가능성 점검
베트남과 특별한 역사적 인연을 간직한 경북 봉화군이 현지 관광업계의 관심을 끌며 동남아 관광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여행사와 언론사, 항공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팸투어단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K-베트남밸리와 분천산타마을을 찾아 관광자원의 경쟁력과 상품화 가능성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봉화군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홍보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봉화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과 체험형 관광시설을 둘러보며 베트남 관광객 유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팸투어단은 먼저 K-베트남밸리를 찾아 충효당과 화산이씨 재실, 기념비, 리태조 동상 등을 둘러봤다. 이곳에서는 베트남 리왕조 후손인 화산 이씨가 봉화에 정착하게 된 역사와 양국을 잇는 문화적 배경을 살펴보며 지역이 가진 차별화된 관광자원의 의미를 확인했다.
특히 리태조 동상은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봉화가 양국 교류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관심을 모았다.
이어 방문한 분천산타마을에서는 겨울과 산타클로스를 주제로 조성된 다양한 시설과 산타우체국 등을 체험했다. 눈과 설경을 접하기 어려운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산촌과 철도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관광환경은 봉화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소개됐다.
이번 팸투어는 베트남 관광 관계자들이 자국 역사와 연관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여행상품 개발 가능성을 검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봉화군은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베트남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봉화를 직접 방문해 역사와 관광자원을 확인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머무는 글로벌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