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별리그 끝' 아프리카 국가 약진, 아시아 침몰…유럽, 남미는 선전

입력 2026-06-28 1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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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10개국 중 9개국이 32강 올라
아시아에선 9개국 중 2개국만 32강 진출
유럽 13개국, 남미 5개국이 토너먼트행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와 수비수 마린 폰그라시치가 2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최종전 도중 가나의 조단 아예우를 저지하고 있다. 이날 크로아티아가 2대1로 이겼다. 로이터 연합뉴스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와 수비수 마린 폰그라시치가 2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최종전 도중 가나의 조단 아예우를 저지하고 있다. 이날 크로아티아가 2대1로 이겼다. 로이터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머트에 나설 나라들이 28일(한국 시간) 모두 가려졌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참가국 숫자가 늘었다. 대회 규모가 커진 만큼 토너먼트도 16강이 아니라 32강부터 진행된다. 각 조 1, 2위뿐 아니라 3위로 처진 12개 나라들끼리 승점 등을 비교해 8위까지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그 안에도 들지 못했다.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10번)가 28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최종전 도중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다. 이날 요르단이 1대3으로 패했다. 신화 연합뉴스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10번)가 28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최종전 도중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다. 이날 요르단이 1대3으로 패했다. 신화 연합뉴스

특히 눈에 띄는 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들의 활약. 본선에 나선 10개국 가운데 9개국이 32강에 진출했다. 탄탄한 체격과 빠른 움직임, 개인기를 겸비한 게 이들의 공통점. 특히 인구 50만명인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32강에 오른 게 화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선 9개국 가운데 일본과 호주만 32강에 간다. 첫 출전한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3전 전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의 뉴질랜드도 탈락했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소속 6개국 중 토너먼트에 나서는 건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

우즈베키스탄의 엘도르 쇼무로도프(14번)가 28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최종전 도중 민주콩고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이 1대3으로 졌다. 신화 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의 엘도르 쇼무로도프(14번)가 28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최종전 도중 민주콩고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이 1대3으로 졌다. 신화 연합뉴스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온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 소속 국가들은 여전히 강했다. UEFA 소속인 16개국 가운데 13개국(튀르키예, 스코틀랜드, 체코 제외), 남미축구연맹 6개국 중 5개국(우루과이 제외)이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크로아티아는 가나를 2대1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요르단, 민주콩고는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3대1로 제쳤다. 알제리와 오스트리아는 3대3으로 비겼다.

알제리의 골키퍼 우사마 벤보트(16번)가 28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최종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 도중 공을 걷어내고 있다. 이날 두 팀은 3대3으로 비겼다. 신화 연합뉴스
알제리의 골키퍼 우사마 벤보트(16번)가 28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최종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 도중 공을 걷어내고 있다. 이날 두 팀은 3대3으로 비겼다. 신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