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단신]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입력 2026-06-23 1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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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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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배터리 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전고체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ETF는 ESS와 전고체배터리 관련 기업을 하나의 포트폴리오에 담은 상품이다. 국내 배터리 대표 기업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에 50%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한다. 두 기업은 ESS용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전고체배터리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ESS 성장과 전고체배터리 상용화 기대를 함께 반영할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전고체배터리와 ESS 밸류체인 기업 전반에 투자한다. 전고체배터리 분야에서는 고체 전해질, 실리콘 음극재, 차세대 양극재 등 핵심 소재 기업을 편입한다. ESS 분야에서는 전력변환장치, 대형 전력기기, 시스템 패키징, 배터리 제조장비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주전자재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엘앤에프, LS ELECTRIC, 효성중공업, 서진시스템, 씨아이에스 등이 있다.

삼성운용은 최근 전기차 중심의 2차전지 산업에 대해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조정 국면을 겪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으로 배터리 활용 분야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를 효율적으로 저장·공급하는 ESS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전고체배터리 역시 높은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ESS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고체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다.

신현진 매니저는 "전기차를 넘어 AI 인프라,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으로 확대되는 배터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TIGER 200 ETF'. 코스피200 지수 추종 ETF 중 수익률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 상장된 코스피 200 지수에 투자하는 ETF 중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5.5%로 국내에 상장된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15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은 12조8660억 원에 달한다.

글로벌 대표지수 중 코스피 200 지수가 연초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TIGER 200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와 수익률에 힘입어 지난 달 순자산 10조 원을 돌파한 지 약 1개월 만에 12조 원을 돌파했다.

TIGER 200 ETF는 코스피 상위 200개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대표지수 ETF다.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반도체 대표 종목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비중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33.2%), SK하이닉스(32.6%), SK스퀘어(3.7%), 삼성전기(2.5%), 현대차(1.6)등이 있다.

최근 국내 우량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한국 자본시장의 장기적인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TIGER 200 ETF는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자산들에 투자하는 동시에 개별 종목의 변동성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장기·적립식 투자 수단이라는 게 미래에셋운용 측의 설명이다.

정의현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한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낮은 보수와 높은 유동성, 우수한 추종성과를 두루 갖춰 국내 증시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에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운용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 순자산 5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의 순자산액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기준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의 순자산액은 5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대비 406.52% 증가한 수치다.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22.31%로, 국내 상장된 해외형 반도체 ETF 23개 중 2위다.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132.20%, 174.65%다.

이 ETF는 맞춤형 반도체(ASIC)를 대표하는 산업을 선별해 소수의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번 수익률 성과는 반도체 설계 자산(IP)과 맞춤형 반도체 설계 분야를 주도하는 ARM 홀딩스와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 상승이 주효했다.

편입 종목 중 가장 높은 비중(22일 기준, 29.88%)을 차지하는 ARM은 최근 3개월간 주가가 208.06%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부상으로 컴퓨팅 수요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며, 추론 워크로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CPU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편입 비중 2위(22일 기준, 23.14%)를 차지하는 마벨 역시 최근 3개월간 249.92% 상승하며 수익률 성과를 이끌었다. 마벨은 글로벌 커스텀 ASIC 디자인 서비스 시장에서 약 20~25%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 향 맞춤형 ASIC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된 데 이어, 광통신 사업 분야에서 엔비디아로부터 약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또 국내 상장된 글로벌 반도체 ETF 다수가 엔비디아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것과 달리 브로드컴, 케이던스, 시놉시스 등을 편입해 맞춤형 AI 반도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포착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남용수 ETF본부장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전력 효율과 비용 최적화가 중요해지면서 추론용 CPU와 ASIC이 AI 인프라의 핵심 투자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엔비디아가 컴퓨텍스 2026에서 ARM 기반 CPU를 탑재한 AI PC 플랫폼 'RTX 스파크'를 공개하는 등 PC부터 데이터센터까지 AI 컴퓨팅 전반에서 ARM 아키텍처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기존 범용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당사의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와 함께 투자할 때 AI 산업 성장 수혜를 골고루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