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결과, 긍정 47.7%·부정 49.0%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이 계속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대통령 마음에 안 든다는 사람이 늘어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6·3 지방선거 이후 국정 지지율 하락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를 기점으로 전후를 나눠본다면 저는 변한 게 없다. 국정은 변한 게 없다"라며 "똑같이 진행되고 있다. 끊임없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작은 성과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선거일을 기점으로 지지율이 폭락을 하고 있다.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국민의 평가다"며 "이재명 대통령 마음에 안 든다는 사람이 늘어난 거 아니겠느냐. (여)당에 대해서도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안 드는 사람이 늘어났겠죠"라고 했다.
또 "그건 냉정한 현실이다. 받아들여야 된다"며 "결론적으로는 그에 대해서 또 무한 책임을 져야 된다. 더 많이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애써야 되겠다"며 "여러 가지 분석이 있겠지만 아마 제일 큰 거는 그럴 것이다.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뭘 가지고 싸우는 거야' '도대체 너네들의 그 다툼이라고 하는 게 우리의 삶과 뭔 상관이 있으며 우리가 맡긴 공적 업무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가 아닐까 하는 게 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에겐 중요한 일이겠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화날 만하다"며 "최대한 빨리 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망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이 말씀을 좀 드리고 싶다"며 "(지금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상황에서 더 효율적으로 더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주어진 원래의 책임을 잘할 수 있을까를 탐구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 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지난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7.7%, 부정 49.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으로, 격차는 1.3%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6·3 지방선거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실시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50.6%에서 47.7%로 2.9%p 하락하며 50% 이하로 내려앉았다. 부정 평가는 45.5%에서 49.0%로 3.5%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