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귀국' 李대통령…정청래 90도 인사에 "수고했습니다"

입력 2026-06-18 11:44:08 수정 2026-06-18 12: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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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때 안 나왔던 민주당 지도부, 나란히 영접 나서

G7 정상회의와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나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G7 정상회의와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나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 순방길에 올랐던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벨기에와 이탈리아, 바티칸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이후 16∼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이날 국내로 돌아왔다.

서울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가 나와 외교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대기 중이던 환영 인사들 앞을 빠르게 지나가며 악수를 나눴다.

정 대표는 약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도 허리를 굽혀 인사했지만 따로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앞서 이 대통령의 지난 9일 출국 당시 환송 행사에는 김 총리 등 정부 인사들은 참석했으나 정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민주당의 차기 당권 경쟁과 맞물려 뒷말을 낳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김 총리와 정 대표가 나란히 영접을 나온 모양새가 만들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1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 대책을 점검하는 등 국내 현안을 본격적으로 챙길 예정이다.

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논의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검증 진행 상황 등도 주요 점검 과제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