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부채비율을 100%포인트(p) 이상 낮췄고, 2030년까지 해외사업에서 5조 원 이상의 투자비를 추가 회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15일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천연가스 요금 미수금 누적을 해결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속도감 있게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년 말 500%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2025년말 기준 397%까지 끌어내렸다.
특히 민생 경제 부담 최소화를 위한 요금 정책으로 미수금이 한때 14조원 수준까지 증가하며 재무 부담이 증가했으나, ▷LNG 도입 계약 가격 재협상 ▷신규 저가 계약 체결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 이를 최소화했다.
해외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3년간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서 3조원의 투자비를 회수했다. 특히 호주 LNG 사업 2곳에서만 1조3천억 원을 회수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2030년까지 해외사업을 통해 5조 원 이상의 투자비를 추가 회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익성이 낮은 비핵심 자산은 정리하고, 수익성과 전략적 가치가 높은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2028년 말 생산을 목표로 하는 모잠비크 Coral Ⅱ LNG 사업의 최종 투자 결정을 완료했다. 또 캐나다 LNG 2단계 사업과 모잠비크 Rovuma 사업에 대해서도 투자 여부를 검토 중이다.
가스공사는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당을 실시하며 2년 연속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갔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재무건전성 강화, 수익성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와의 소통도 확대할 방침이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부단히 달려왔다"며 "수많은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수급안정을 달성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도 마련해 국민, 소비자, 주주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