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사흘 연속 공습을 예고했다. 지난 8일 미 육군 아파치 헬기가 이란의 드론 공격에 격추된 이후로 매일 보복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오늘 밤 해군, 공군, 레이더, 방공, 기타 모든 형태의 방어 수단 및 대부분의 공격 능력을 상실한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에너지 거점인 하르그섬을 장악하겠다고도 압박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최대의 원유 수출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지않은 미래의 어떤 시점에, 우리는 하르그섬과 다른 석유 인프라 거점을 점령할 것"이라며 "그들의 석유와 가스 시장의 모든 통제권을 장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베네수엘라에서 감행된 기습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미군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뒤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 및 수출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군 자산을 공격할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룰 수 있다는 교훈을 적국에 새기는 한편, 종전 협상에서 지연 전술을 펼치는 이란을 향한 압박을 한층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에 미국의 요구조건을 완전히 수용하는 합의에 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