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구시의회 4년간 의정활동 마무리…'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
전·후반기 이끈 이만규 의장 "지역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회 책무 계속 이어질 것"
제9대 대구시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 상징인 의정활동의 막을 내린다. 역대 최초로 전·후반기를 모두 이끈 이만규 의장은 협력과 견제의 균형 속에 대구시의회 위상을 새롭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9일 오전 제325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임기 마지막 회기에 들어갔다. 오는 18일까지 2026년도 대구시 및 대구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개정 조례안 등 30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행정 구역이 확장되면서 살펴야 할 공간이 넓어졌고, 균형 있는 성장을 준비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미래 산업 육성, 행정통합 논의까지 굵직한 역사적 과제들이 많았던 시기"라고 돌아봤다.
지난 4년간 이 의장은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민생 해결과 의회 역량 향상에 역점을 두고 의회를 이끌어왔다. 이 의장은 1991년 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연임에 성공하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특히 이 의장은 이날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선 "시민들은 다시 한번 경험과 책임을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이 의장은 "역사상 이번만큼 대구가 전국 이목을 받은 적은 드물었고, 대구 안에서도 높은 수준의 투표율로 그 열기가 확인됐다"며 "그만큼 시민들께서 대구의 미래를 무겁게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더 유능한 행정과 더 낮은 자세, 더 분명한 성과를 요구하는 엄중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제9대 시의회는 민생 관련 조례 제정은 물론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도 힘써왔다. 무인점포 안전관리 조례와 재난대피물품 지원 조례는 '행정안전부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전국 최초로 소년병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도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 의장은 "대구 발전을 위한 일에는 집행부와 빠르게 힘을 모았고, 견제할 때는 시민의 편에서 단호히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제9대 의회가 지켜온 생산적인 긴장과 성숙한 협력의 원천이었다"며 "지역의 내일을 준비하는 의회 책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