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큰 승리 안겨주신 국민께 감사…서울 탈환 못해 아프다"

입력 2026-06-04 10:39:18 수정 2026-06-04 10: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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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 안겨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자축했다. 다만, 그는 막판에 패배한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선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짧게만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리고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일 잘하는 지방 정부를 적극 뒷받침해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를 이루고, 고루 잘사는 진짜 지방 주도 성장 시대를 열겠다"며 "열과 성을 다해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리고,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 정부로 보답하겠다. 당정청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울산시장 단일화에 힘을 보탠 진보당을 향해서는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다른 진보 정당과의 연대 또는 합당 추진 가능성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단일화 통해 힘 모아준 진보당 당원들께 감사하다"며 "연대하면 커진다. 다른 당과 연대 방법에 대해서도 공론화 과정을 통해 깊이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2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수도권에서는 서울은 국민의힘이, 경기도와 인천은 민주당이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광주, 강원, 충남·충북, 제주, 울산, 대전, 세종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대구·경북·경남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