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의동, '3파전'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

입력 2026-06-04 02:21:02 수정 2026-06-04 02: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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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김용남·조국 고배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1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1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여권 주자들의 우세가 점쳐졌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실제로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유 후보가 4선 고지에 오른 반면,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모두 고배를 마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 후보는 4일 오전 2시 15분 기준 득표율 34.13%를 기록해 1위 당선을 확정했다. 김 후보는 29.02%를, 조 후보는 27.72%를 얻는 데 그쳤다.

당초 평택을에서는 여론조사 등에서 김 후보와 조 후보의 '양강' 구도가 이어졌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유 후보의 낙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이후 범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황교안 후보와의 단일화가 무산된 점도 비관적 예상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유 후보는 3일 지상파 3사(KBS·SBS·MBC)의 출구조사에서 30.6%의 득표예상치를 기록하며 조 후보(31.1%)·김 후보(30.3%)와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개표 초반 3위로 처져있던 유 후보는 이날 새벽 1시쯤 두 후보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고, 그대로 당선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