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과정 등 영향, 초접전 예상했고 지지층 결집으로 격차 만회"
대구시장 선거 출구조사 양상이 유래없는 초박빙으로 나오면서 국민의힘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과 약간의 당혹감이 감지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3일 오후 5시 52분쯤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5층에 마련된 개표상황실로 들어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했다. 주호영 대구시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인선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지역 국회의원 및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 자리를 잡았다.
방송 3사와 별개로 진행된 JTBC 출구조사에서 0.5%p(포인트) 차이로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오자 캠프에서는 당혹스러운 표정이 감지됐으나, 곧이어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서 추 후보가 0.8%p 앞서는 결과가 나오자 분위기가 좀 더 차분해졌다.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추 후보는 "예상한 대로 초접전, 초박빙 결과가 나왔다"며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초 상당히 앞서 나가던 김 후보의 지지가 벽에 봉착했고 제가 상당히 큰 폭의 진전을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격차를 만회해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난 만큼 결과를 더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에서 과거 지선과는 판이하게 다른 양상이 펼쳐진 것을 두고서는 주호영·이진숙 후보에 대한 컷오프(공천배제) 등 잡음과 함께 한 동안 홍역을 앓은 부분을 짚었다.
추 후보는 "당내 분열과 갈등, 경선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실망으로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다"며 "최근 들어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면서 현재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