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지방선거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광역시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1%포인트 미만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상북도에서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 따르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49.9%,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49.1%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0.8%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어 개표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당락을 섣불리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69.7%를 얻어 30.3%에 그친 오중기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전반적으로 여권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강세가 예측됐다.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에서는 정원오 후보가 51.4%를 기록하며 46.0%를 얻은 오세훈 후보에 앞섰다.
경기지사는 추미애 후보가 60.4%로 양향자 후보(34.1%)를 여유 있게 따돌렸으며, 인천시장 역시 박찬대 후보(53.7%)가 유정복 후보(45.5%)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도 치열한 양상이다. 부산시장은 전재수 후보 50.2%,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48.3%로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이다.
울산시장은 김상욱 후보(52.8%)가 김두겸 후보(43.2%)를 앞서고 있으며, 경남지사는 김경수 후보(54.3%)가 박완수 후보(45.7%)를 리드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 역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55.9%), 세종시장 조상호 후보(64.3%), 충남지사 박수현 후보(52.1%), 충북지사 신용한 후보(56.2%)가 각각 경쟁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지사 선거는 우상호 후보 51.3%,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48.7%로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호남과 제주 지역 출구조사 결과, 전남광주시장 선거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78.6%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12.8%)를 크게 압도했다.
전북지사는 이원택 후보 48.5%, 김관영 후보 46.3%로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제주지사는 위성곤 후보(62.2%)가 문성유 후보(34.9%)에 앞섰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 주요 격전지에서도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경기 평택을 지역구는 조국 후보 31.1%,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30.6%, 김용남 후보 30.3%로 세 후보가 1%포인트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초박빙 양상이다.
부산 북구갑 역시 하정우 후보 42.6%,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 41.6%로 단 1.0%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한편, 이번 방송 3사(KBS·SBS·MBC)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해 진행됐다. 조사시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8천727명이 대상자였으며 조사방법은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포인트(p)에서 4.1%p이다.
이번 출구조사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천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 결과도 최종 예측치에 반영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의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최소 ±3.1%p~최대 ±5.5%p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