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박근혜, 보수통합 묻자 "그냥 가겠다"…'붉은 넥타이' MB도 한표 행사

입력 2026-06-03 12:42:15 수정 2026-06-03 12: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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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3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3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의 한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쯤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분홍색 줄무늬 셔츠에 흰색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한 채 경호 인력과 함께 투표소에 들어섰다.

투표소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와 있던 유권자 뒤에서 차례를 기다렸다. 약 5분간 줄을 선 뒤 경호원과 투표사무원 등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기표소로 향했다.

박 전 대통령은 "투표는 국민의 정말 중요한 권리이며 동시에 의무"라며 "모든 분이 그 소중한 한표를 다 행사하셔서 더 좋은 우리나라에 미래를 만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서 나라가 나아갈 방향이 정해지니까 반드시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보수 진영 통합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잠시 생각한 뒤 웃으며 "그냥 가겠습니다"라고 답한 후 현장을 떠났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인근에 마련된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논현1동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회색 정장에 하늘색 셔츠, 짙은 자주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검은색 재킷과 빨간색 셔츠 차림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투표는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에 잘 참여했다"며 "많은 국민이 이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서울 국민연금공단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서울 국민연금공단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