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선거 당일부터 개표까지 '갑호비상' 발령 대응나서

입력 2026-06-01 14: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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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도 선거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지난 5월 30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kyjmaeil@imaeil.com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지난 5월 30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kyjmaeil@imaeil.com

대구 경찰과 소방이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전관리 대응 체계에 고삐를 쪼인다.

대구경찰청은 선거일 당일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경찰관 3천400여 명을 동원해 보관소·투표소 경비 , 투표함 회송, 개표소 경비 등 선거 전 과정 경비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투표소 주변에는 투표 질서 유지와 소란행위 예방 활동을 위해 순찰활동과 더불어 권역별로 경찰력을 배치해 각종 우발상황에 대비한다. 투표 종료 후 투표함 회송 시에는 무장 경찰관을 배치해 선관위와 함께 투표함이 안전하게 개표소까지 이동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표소에는 충분한 경력을 배치, 출입통제, 질서유지, 개표 방해 행위 및 집단민원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현장 초동조치와 상황보고가 대구경찰청 선거경비통합상황실로 즉시 이루어 지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대구 지역 전 소방관서가 선거를 대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다. 사전투표일에 이어 본 투표를 앞둔 2일 오후 6시부터 오는 4일 개표 종료 시까지 집중적으로 특별경계가 전개된다.

선거 기간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정치행사로 유세 현장 내 다중운집, 임시 시설물 운영 증가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높아진다. 특히 최근 지방선거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부주의(54.2%), 원인 미상(20.3%), 전기적 요인(15.2%) 순으로 나타나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10개소, 사전투표소 150개소, 투표소 662개소, 개표소 9개소 등 총 831개소에 대해 소방기관장 중심의 현장점검과 화재안전조사를 완료했다. 또한 투·개표소별 자체 화재안전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자율관리를 유도하고,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예방순찰도 1일 2회(주·야)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별경계근무 기간 중 소방본부 및 소방서 여건에 따라 당직 인원을 보강하고 당직책임관 직급을 상향 조정하는 등 비상소집 응소 태세를 확립한다. 아울러 대구 지역 9개 개표소에는 소방력을 근접 배치해 유사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며, 전 의용소방대원(105개대 2,088명)도 즉시 지원출동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아울러 신고 폭주나 시스템 고장에 대비해 임시 수보대와 유지관리 근무자를 확보 하는 등 철저한 상황관리에 나선다.

유사시를 대비한 유관기관 협조체계 점검 및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하고, 대형화재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공동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특히 사회적 민감성과 파급효과가 큰 개표소 등에서 사고 발생 시, 화재 초기부터 우월한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는 현장 중심의 총력 대응체계를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