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뭐 먹지?"…청송 청년들, 자립의 레시피를 배우다

입력 2026-06-01 10: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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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청년들, 수요일 밤마다 '자립 레시피' 배운다
요리부터 결혼관·홈바 문화까지…청년 1인가구 맞춤형 프로그램 눈길
건강한 자립·지역 정착 돕는 청년 역량강화 프로젝트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5월 13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지역 내 미혼 청년(20~45세)을 대상으로 청년 1인가구 역량강화 프로그램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5월 13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지역 내 미혼 청년(20~45세)을 대상으로 청년 1인가구 역량강화 프로그램 '라이프 레시피'를 운영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오늘 저녁은 직접 만든 덮밥으로 해결해 볼까?"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청송군가족센터 조리실에 청년들의 웃음소리가 퍼지고 있다. 앞치마를 두른 청년들은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법을 익히며 일상에 필요한 자립 기술을 하나씩 배워 나가고 있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5월 13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지역 내 미혼 청년(20~45세)을 대상으로 청년 1인가구 역량강화 프로그램 '라이프 레시피'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과 활기찬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한 청년 대상 요리교실이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최근 청년들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더욱 다채로운 내용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요리교실(4회기) ▷결혼교육(2회기) ▷칵테일 홈바 교육(4회기) 등 3개 테마로 구성됐다.

요리교실에서는 혼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덮밥류 간편식 조리법을 익힌다. 참가자들은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만들며 식생활 자립 능력을 키우고 있다.

결혼교육 시간에는 자신의 결혼 가치관과 미래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결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며 건강한 관계 형성과 가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청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홈바(Home Bar) 문화를 반영한 칵테일 교육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음료 제조법을 배우고 홈파티 문화를 체험하며 새로운 취미와 여가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혼자 생활하면서 요리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꼈는데 직접 배우고 실습할 수 있어 유익하다"며 "비슷한 또래 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청송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청년 1인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트렌디하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5월 13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지역 내 미혼 청년(20~45세)을 대상으로 청년 1인가구 역량강화 프로그램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5월 13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지역 내 미혼 청년(20~45세)을 대상으로 청년 1인가구 역량강화 프로그램 '라이프 레시피'를 운영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