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현대성우쏠라이트㈜가 내년까지 322억원을 신규 투자해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27일 경주시청에서 현대성우쏠라이트㈜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성우쏠라이트㈜는 경주시 건천읍 기존 공장에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322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증설로 AGM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 120만 대에서 225만 대로 약 1.9배 확대된다.
AGM 배터리는 유리섬유 매트에 전해액을 흡수시킨 고성능 납축 배터리다. 기존 배터리보다 내구성과 성능이 우수해 친환경차와 고성능 차량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현대·기아자동차에 OEM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유럽·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대표 자동차 배터리 전문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현대·기아자동차의 OEM 추가 수주 물량 대응과 해외 애프터마켓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 투자로, 경주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9년 설립된 현대성우쏠라이트㈜는 1997년 경주공장 건립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경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약 800만 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경주시는 앞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조기 정착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지원과 투자 인센티브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창호 현대성우쏠라이트㈜ 공장장은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경북도와 경주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