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40·은 49·동 57 획득…당초 목표 크게 웃돌아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북 선수단이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육상과 양궁 등 주요 종목에서 기록 경신과 다관왕이 잇따르며 경북 학교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57개 등 총 14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30개·전체 메달 130개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특히 육상 여자중학부 4×400m 계주에서는 경북선발팀이 7년 만에 부별 기록을 새로 쓰며 주목받았다. 포항대흥중 소속 김나현과 김지아가 포함된 팀은 한국 여중부 기록을 갈아치우며 차세대 육상 기대주로 떠올랐다. 두 선수 모두 중학교 1학년인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궁에서는 예천여중 김지율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지율은 30m·40m·60m·단체전·혼성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5관왕을 달성했다. 정교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차세대 신궁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8명의 종목 최우수선수도 배출했다. 골프 하승현·김지아, 근대5종 최서율, 럭비 김성준, 소프트테니스 윤지후·백서윤, 승마 이윤솔, 양궁 김지율 등이 각 종목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다관왕도 이어졌다. 수영 배주원(김천다수초), 육상 송재연(경안여중)·이유건(칠곡순심중)·전지희(계림중)·황가은(영천성남여중)·권하람(경안여중), 소프트테니스 문혜리·백서윤(문경여중)·조승현(문경중) 등 9명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 종목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럭비와 소프트테니스 남녀 중학부, 탁구 중학부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조직력과 선수층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 스포츠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교체육 기반 강화와 유망 선수 육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전국체전 경쟁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