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연산 전복 맛 좋다"…부산 자갈치시장 방문

입력 2026-05-27 08: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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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도 동행…"독도 새우 맛있다"
시민·상인 악수와 사진 촬영에 응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경남 김해 외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경남 김해 외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며 소통 행보를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미래국방전략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해군의 핵심 잠수함 전력 중 하나인 신채호함을 방문한 뒤 부산으로 이동했다.

자갈치시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고, 김 여사와 함께 시장 내부 점포들을 차례로 둘러봤다.

부부는 자연산 돌멍게와 한치, 갑오징어, 전복, 해삼, 타이거새우, 독도새우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했다.

김 여사는 한 상인이 손질해 건넨 독도새우를 시식한 뒤 "맛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장 곳곳에서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사진 촬영과 악수 요청이 이어졌고, 이 대통령 부부는 이에 일일이 응하며 대화를 나눴다.

한 상인은 "악수하려고 손 씻고 기다렸다"고 말했고, 또 다른 상인은 김 여사에게 "너무 아름답다", "자갈치시장을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2층에 위치한 '키다리식당'에서 참모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앞서 시장에서 구매한 해산물과 회가 식사 메뉴로 올랐으며, 이 대통령은 자연산 전복을 참모들에게 권하며 맛이 좋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자리에서는 시장 조합장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이 대통령 부부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분당에서 부산 여행을 왔다는 관광객도 식당을 찾아 반갑게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 내외는 식사를 마친 뒤에도 주변에 모여 있던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후 시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