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여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까' 질문에도 "추경호"가 앞서
지난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후보 지원사격 나서기도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구시장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2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대구 거주 성인 1001명에게 물은 결과 국민의힘 추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0.1%에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41.1%였다.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대구시장으로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 물은 조사에서도 추 후보가 54.1%, 김 후보가 39.8%였다. 이 역시 오차범위 밖이다.
조사에 응한 대구 시민들의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이 추 후보를 더 지지했다.
최근 추 후보가 김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크게 좁히는 가운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답은 50.0%였고, 민주당은 25.5%에 그쳤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도 대구시민 응답자들은 47.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46.0%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이용 무선 ARS 자동응답(무선 100%)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지난 23일 대구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추 후보와 함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했으며, 빨간 유세복을 착용한 추 후보 외에 대구시장 경선을 치렀던 유영하 의원 등이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30여 분간 추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악수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추경호 후보도 같이 오셔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다 잘 알고 계시니, 좋은 정책을 마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 등을 역임하며 '경제통'으로 불리는 추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