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치된 해양쓰레기 약 40톤 중 13톤 뭍으로 반출, 나머지도 5월 내 처리
경북 울릉도 저동항에 해양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돼 미관과 환경을 해친다는 주민들의 원성〈본보 19일 자 보도〉이 제기되자, 울릉군이 신속한 수거 조치에 나섰다.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저동항 보관 장소에 쌓여 있던 해양폐기물은 약 40톤 규모로 파악됐다. 본보 보도 이후 군은 즉시 경북도 관공선(환경정화선, 경북0726호)과 장비 2대를 투입해 이 중 약 13톤의 폐기물을 선박에 실어 육지로 수송 처리했다.
나머지 폐기물 약 27톤 역시 다음 주 중 수송 선박이 울릉도에 입항하는 대로 전량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릉군은 저동항 폐기물 보관소가 도심 미관을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설 개선에 나선다. 올해 관련 예산을 수립하고, 내년 중 미관과 환경을 고려해 자동 및 수동 개폐가 가능한 덮개 시설과 건축물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안을 제보한 한 주민은 "보도가 나간 후 곧바로 선박과 장비가 투입돼 폐기물을 치우는 모습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며 "현장에서 고생한 군청과 관공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새로운 시설물이 건립되기 전까지는 상시 적치되는 해양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며 "주변 경관과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