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무소속 후보, 오차범위 밖 선두…갈상돈 25.2%, 한경호 후보 22.8%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진주시장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조규일 후보가 다자 대결 구도에서 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약진과 한경호 국민의힘 후보의 확장 가능성이 남아 있어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뉴스경남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주시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조규일 후보가 44.8%를 기록했다.
이어 25.2%인 갈상돈 후보와 조 후보와의 간극은 19.6% 차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조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한경호 후보가 22.8% 순이었다. 기타 1.6%,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조 후보는 특히 현 시정 운영 평가층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시정 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86.1%가 조 후보를 지지했고, '대체로 잘한다' 응답층에서도 55.8%를 기록했다.
다만 세대별 흐름에서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40대에서는 갈상돈 후보가 39.7%로 40.3%인 조 후보와 동률권을 형성했다.
또 4권역(충무공동·가호동·천전동 등 신도심권)에서는 갈 후보가 30.3%로 다른 권역보다는 강세를 보였다. 혁신도시와 신도심을 중심으로 변화와 도시 비전을 요구하는 민심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한경호 후보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70대 이상에서는 29.4%, 60대에서는 25.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2.2%, 더불어민주당이 34.2%로 조사됐다. 진주시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보수 우세 지형이 유지되고 있으나, 40대에서는 민주당이 49.2%로 국민의힘(30.6%)을 크게 앞섰고, 30대에서도 민주당 우세가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은 차기 진주시장의 핵심 자질로 '도시발전 비전'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41.4%가 이를 선택했다. 청렴성과 도덕성(16.5%), 시민과의 소통 능력(14.1%), 추진력과 결단력(13.5%)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는 진주시민들이 단순한 관리형 시장보다 미래 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설계할 지도자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뉴스경남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주시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표본은 무선가상번호 80%, 유선 RDD 20% 방식으로 추출됐다. 응답률은 6.2%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