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 울릉도 민생 행보

입력 2026-05-14 14: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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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홍보대사, 제2의 지역구로 삼겠다", 주민건의 …"지역 현안 부분 부처와 협의하겠다"

14일 울릉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울릉읍 저동 상가밀집지역을 순회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14일 울릉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울릉읍 저동 상가밀집지역을 순회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14일 울릉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소통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14일 울릉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소통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경북 울릉도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대표는 전날 밤 포항에서 울릉크루즈호에 임미애 의원등과 승선해 이날 새벽 6시 30분쯤 울릉도에 도착했다. 울릉도에서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 홍영표 울릉군의원 후보 등과 동행한 정 대표는 울릉읍 도동소공원 일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정 대표는 울릉도민의 열악한 의료 및 이동권 현실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국민들은 울릉도를 '꿈과 낭만의 섬'이라 부르지만, 정작 이곳에서 처음 접한 말은 '아파도 날씨 좋은 날 아파야 한다'는 가슴 아픈 한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헌법이 보장하는 거주·이전의 자유가 울릉도민 8천 900명에게는 온전히 닿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험난한 울릉도 일주도로처럼 도민들의 삶 또한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14일 울릉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울릉읍 저동지역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준호 기자
14일 울릉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울릉읍 저동지역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준호 기자
14일 울릉도를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북면면민체육대회를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독자제공
14일 울릉도를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북면면민체육대회를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독자제공

현장의 구체적인 정책 제안에 대해서도 답했다. 홍영표 후보의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요청에 대해 정 대표는 "정치인이 말로만 약속하고 지키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 당장 확답하진 않겠다"면서도 "농어촌 기본소득은 당적을 떠나 울릉도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인 만큼, 실행될 수 있도록 당 대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측이 건의한 ▷독도 교육관광 콘텐츠 확대 ▷소상공인 해상 물류비 지원 등에 대해서는 "독도 방문 활성화는 100% 명분이 있는 일"이라며 "관련 부처 장관들과 협의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들으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울릉도의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자처했다. 특히 "제 지역구는 서울 마포지만,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울릉도를 제2의 지역구라 생각하며 항상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친 정대표는 북면 체육대회에 참석해 주민 소통 행보를 이어갔으며, 저동·도동 상가를 방문해 민심을 살핀 뒤 오후 엘도라도호를 이용해 포항으로 출도한다.

14일 울릉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울릉읍 지역 상가를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14일 울릉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울릉읍 지역 상가를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