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5일 '2026 치맥페스티벌' 개최
"글로벌축제로 도약" 외지관광객 유지 총력
이월드, 평화시장 등 축제 연계 행사도 강화
여름 대표축제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는 행사 범위가 확대되면서 콘텐츠도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예비 글로벌축제'로 선정되고 처음 개최하는 것인 만큼 주관조직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도 연계행사에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방침이다.
한국치맥산업협회(이하 협회)는 13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축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7월 1~5일 달서구 두류공원 2·28자유광장, 코오롱야외음악당 등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치킨·맥주 관련 업체 85곳이 참여해 224개 부스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콘셉트 슬로건은 '치맥 이륙'으로 잡았다. 날기 위해 떠오른다는 뜻의 단어 '이륙'과 올해를 대표하는 숫자 '26'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치맥페가 지난 3월 문체부에 '예비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만큼 올해를 글로벌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해외에 치맥페를 널리 알리고자 주요 행사장에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별도 라운지를 조성·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교촌치킨 등 참여기업과 협력해 유명 셰프와 인플루언서를 초대하고 촬영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성남 협회 사무국장은 "여러 국가에서 온 인플루언서가 치맥페를 제대로 즐기고 각국에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활동은 여행사·항공사 프로모션 등을 통해 진행 중이다. 협회는 다음 달부터 대구공항에서 안내책자와 굿즈(기획상품)를 선보이는 '치맥페 웰컴 라운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연계행사를 강화하면서 행사 범위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와 이월드는 축제 기간 이월드에서 진행할 연계행사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여름 행사인 만큼 물을 중심테마로 잡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곳'이라는 놀이공원 특성을 살릴 콘텐츠를 고민 중이라는 설명이다.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에서 열리는 연계행사의 경우 기존보다 치맥페와 일체감 있게 운영되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해 보기로 했다.
협회는 조직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하고, 내달 2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범일 치맥페 조직위원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데다 올해는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 등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행사를 잘 치르면 우리 지역이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축제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