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노동부, 13일 10대 그룹 간담회 개최
참여기업 22일까지 모집…비수도권 집중 운영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 10대 그룹이 올해 청년 6천800명을 직접 교육훈련하는 'K-뉴딜 아카데미'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는 13일 문신학 산업부 차관, 권창준 노동부 차관 주재로 'K-뉴딜 아카데미 10대 그룹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룹별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K-뉴딜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주도해 기업 특화 분야의 직업능력개발 훈련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역량 향상과 자신감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10대 그룹은 청년들에게 기본 소양과 업종 특화교육을 집중 전수하기 위한 K-뉴딜 전용 업종별 특화 교육훈련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삼성은 '청년희망배움터' 브랜드로 전자·IT제조, 공조냉동, 선박제조, 중장비운전, 온라인광고, 제과제빵 등 6개 직무교육을 제공한다. SK는 인공지능(AI) 전문역량 양성 과정인 'SKALA', 반도체 직무교육인 '청년HY-PO', AI 보안·네트워크 실무교육인 'Anna's Code', 데이터 분석 교육인 'ASAC'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그룹별 교육인원을 보면 SK가 1천203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 1천200명, 현대차·LG 각 1천명, 한화 855명, 신세계 500명, 롯데·포스코·HD현대 각 300명, GS 120명 순이다.
10대 그룹은 비수도권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방점을 뒀다.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운영 프로그램의 90%를 비수도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에서는 삼성(경북), SK(대구), LG(대구), 포스코(포항·경인권) 등이 교육훈련 거점으로 참여한다.
SK는 5년간 수료생 약 4천명 육성을 목표로 수료생의 30% 내외를 SK 멤버사 및 자회사에 채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도 수료생 대상 채용풀(Pool)을 운영한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이번 K-뉴딜 아카데미는 주요 대기업의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본소양 및 직무경험을 쌓게 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며 "청년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특히 지역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각 기업에서 자사의 강점을 살린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해 달라"고 했다.
K-뉴딜 아카데미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선정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청년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