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뿌리 내리고 살겠다"며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평택시 거주지를 2개월만 계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조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에 조 후보의 경쟁자인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조 후보의 해명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월세 계약서를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논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 후보가 2개월 단기 월세 계약 후 평택시에 전입신고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앞서 조 후보는 지난달 21일 "평택에 뿌리 내리고 일상을 함께 살아가겠다"며 가족과 평택시로 거주지를 옮긴 사실을 밝혔는데, 실제 월세 계약은 2개월에 그쳤다는 것이다.
유 후보도 논란에 가세했다. 그는 11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평택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분이 왜 월세를 2개월만 계약 했나"라며며 "평택에서 떨어지면 바로 떠나겠다는 뜻은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조 후보 측은 같은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반박했다.
조 후보 측은 "조 후보는 평택시 안중읍 아파트에 2026년 4월부터 2027년 4월까지 1년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거주 중"이라고 전했다. 2개월 계약은 급하게 매물을 잡아야하는 상황에서 비롯된 선제적 조치였고, 본계약 때 1년으로 연장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월세 계약기간이 끝나면 평택을 지역 내에서 1년 단위로 집을 옮겨 다닐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 측의 해명에도 유 후보 측의 공세는 계속됐다. 유 후보는 "(조 후보 측의) 해명이 이상하다"며 "집주인이 2개월만 내놓은 것을 본계약 때 1년으로 늘려주는 게 가능한가"라며 상식적이지 않은 계약 형태라고 지적했다.
1년씩 거주지를 옮기겠다는 조 후보의 계획에 대해서도 "일반인이 들으면 이해가 가겠나. 강남 부자가 평택 지역 월세를 쇼핑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 곳에 집을 사시던가 아니면 전세 계약을 하시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조 후보는 이에 대한 정상적인 답변을 해달라. 계약서를 공개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추가 해명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