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31개 기초단체 중 14곳 첫 단체장 도전
공무원, 기초·광역 의원 출신 대다수
공천=당선 이어지나…'무소속 바람' 변수
경북 안동시장·예천군수를 끝으로 대구경북(TK)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공천이 모두 마무리됐다. TK 31개 기초단체 중 16곳에서 현역 단체장이 당의 재신임을 받았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당내 경선을 실시한 결과 6·3 지방선거 경북 안동시장 후보로 권기창 현 안동시장, 경북 예천군수 후보로는 안병윤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각각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TK에선 권 시장을 포함해 현역 기초단체장 16명이 재선과 3선 기회를 갖게 됐고, 안 전 부시장 등 14명은 첫 단체장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울릉군수 공천을 받은 김병수 후보는 2018년 초선에 이어 8년 만에 재선 도전장을 내민다.
처음 국민의힘 TK 기초단체장 공천을 받은 이들의 대다수는 공무원 또는 기초·광역의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기업인 출신인 우성진 동구청장 후보 외에는 모두 공무원 생활을 하다 정계에 뛰어든 인물들이다. 경찰 출신인 김용판 달서구청장 후보는 전직 국회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구청장 선거에 나선다.
경북의 경우 단체장 초선에 도전하는 10명의 후보들 중 5명이 기초·광역의원을 지내며 정치 경험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고, 공무원과 기업인 출신이 각각 3명, 1명으로 집계됐다. 임이자 의원실 보좌관 경력이 있는 안재민 상주시장 후보가 지역에선 드물게 '40대 단체장'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TK에선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인식되나 경북 일부 지역에서 '무소속 바람'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컷오프(공천 배제) 된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보수 표심이 분산되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포항·문경·울릉 등에서는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의회 비례대표는 ▷1번 남궁현숙 ▷2번 주호동 ▷3번 임효신 ▷4번 김영태 ▷5번 김성원 등이 선정됐고, 경북도의회 비례대표는 ▷1번 마정연 ▷2번 허지훈 ▷3번 김예영 ▷4번 양유혁 ▷5번 공승희 ▷6번 김미림 등이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