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 재도약 만들겠다"

입력 2026-05-10 1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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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 차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9일 부산 부산진구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전 후보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부산언론협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9일 부산 부산진구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전 후보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부산언론협회]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행보에 나섰다.

9일 부산 부산진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시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도 현장을 찾아 지원 연설을 했다.

이번 개소식은 '시민과 함께하는 집들이'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언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고, 산업·노동·교통·장애인·해양 분야 관계자들이 부산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복순 후원회장과 공지성 부경대 졸업생,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 노태주 자비콜 회장, 전재동 부산시척수협회 부회장, 오승훈 부산항운노조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캠프 출범을 축하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축사에서 전 후보를 "이재명 대통령과 닮은 후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전재수 후보는 정책과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는 정치인"이라며 "세 번의 낙선을 겪고도 다시 도전해 3선 국회의원이 된 집념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HMM 유치 추진 등 부산 발전 구상도 당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부산이 다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부산의 미래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에서 세 차례 낙선과 세 차례 당선을 경험하면서 지역 현안을 국가 의제로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방향성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후보는 부산의 장기 침체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부산 시정이 기대만큼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제는 도시 미래 전략을 보다 분명히 세우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HMM 본사 이전 추진, 해사전문법원 설치 등을 거론하며 "해양산업과 금융·물류 기능을 집적해 부산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부산시장 선거를 넘어 수도권 중심 구조를 완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부울경이 새로운 국가 성장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산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