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기존 2곳→4곳 확충
민간 시설 2곳 포함해 모두 2천472면 확보
만성적인 화물차 주차난을 앓고 있는 대구 북구 칠곡 나들목(IC) 인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오는 1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017년부터 조성 계획 수립 이후 2021년 6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고, 지난해 말 준공 후 현재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오는 11일부터는 민간업체가 위탁 운영을 맡아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달성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까지 조성이 완료되면 대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금호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신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북구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달성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등 총 4곳으로 늘게 된다.
민간 물류터미널인 대구물류터미널, 동대구화물터미널 등 2곳과 함께 총 6개 시설에 2천472면의 화물차 주차면수가 확보된다.
북구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들어선 칠곡 IC 일대는 위치상으로 만성적인 화물차 주차난과 불법·장기 주정차로 인한 주민 불편 민원이 잇따르던 곳이다.
이에 대구시와 북구는 태전동 43번지 일원(칠곡IC 인근)에 3만3천287㎡ 479면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사업비 440억원(국비 4억·시비 365억·구비 71억)이 투입됐고, 관리동과 함께 철골 및 옥외 주차장을 갖췄다.
오는 8월 화원 설화리, 옥포 간경리 일원 화원옥포 IC 인근에 준공 예정인 달성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총 사업비 590억원(국비 9억천만원·시비 343억9천만원·군비 236억6천만원)을 들여 7만7천231㎡, 593면 규모로 확충된다.
특·광역시별 화물차 공영차고지 및 화물터미널 현황을 보면, 대구의 차고지 설치 의무 차량은 1만4천563대이며, 주차가능 면수는 2천472대다. 주차시설 공급률은 대구는 17%로 부산(4%), 인천(3%), 광주(8%), 대전(13%), 울산(14%) 등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차 시설 확충과 함께 대구시는 최근 '대구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신설해 화물차 차고지 운영 근거와 요금 징수 명분을 명확히했다.
시는 올해 개소하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2곳의 수요를 살펴가며 화물차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미정 대구시 택시물류과장은 "올해 공영차고지 2곳이 조성됨에 따라 일대 주차난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확충과 함께 주차 단속 및 계도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