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지역 예술인 조명…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ON' 공연 개최

입력 2026-04-29 11:00:31 수정 2026-04-29 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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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혼앙상블 5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피아노 파노라마,5월 26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대구혼앙상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혼앙상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예술인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공연 '클래식 ON' 시리즈로 5월, 앙상블을 주제로 한 두 무대를 선보인다. 금관과 건반이라는 서로 다른 편성을 통해 '함께 만들어내는 음악'의 의미를 풀어내며 지역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예술성과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클래식 ON'은 매월 두 차례 지역 기반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공연 시리즈다. 5월에는 대구혼앙상블(12일)과 피아노 파노라마(26일)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구성 속에서 앙상블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먼저 12일 공연 '대구혼앙상블 - AFTER 7:30 HORN'은 호른만으로 구성된 금관 앙상블 무대다. 1997년 창단된 대구혼앙상블은 20여 년간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을 이어오며 호른 앙상블의 저변을 넓혀온 단체로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을 통해 호른 특유의 깊고 풍부한 음색을 들려주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영화음악 등을 호른 앙상블로 재해석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클래식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호른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26일에는 세 명의 피아니스트 이다영, 문민영, 김효준이 함께하는 '피아노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 대의 피아노에서 시작해 두 대의 피아노, 나아가 여섯 손 연주까지 점차 확장되는 편성을 통해 건반 앙상블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연주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호흡을 이루며 다양한 음향적 층위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프로그램 역시 '확장'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다.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을 통해 두 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밀도 있는 앙상블을 선보이고,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루토슬라브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가 빚어내는 풍성한 음향과 긴밀한 호흡을 전달한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김효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김효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민영.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민영.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이다영.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이다영. 대구문화예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