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경비대 요청 따라 폐기물 신속 운반…울릉·독도 청정 해양환경 보전 강화
경상북도는 독도와 울릉도 해역에 '경북0726호'를 긴급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0726호는 울릉도와 독도 등 장거리 해역 운항을 위해 특수 설계된 다기능 해양환경정화선이다. 포항~울릉도 약 10시간(217km), 울릉도~독도 약 6시간(87,km), 포항~독도 약 12시간(258.3km)이 소요되는 장거리 항로를 운항한다. 도는 지난 2023년 정부 지원 등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경북0726호를 제작해, 폐기물 수거 작업 등을 진행해 왔다.
경북0726호는 2024년에만 71회 운항을 통해 해양쓰레기 535톤(t)을 수거했고, 지난해에도 55회 운항을 통해 울릉도·독도 해역의 해양쓰레기 416t을 수거했다. 올해는 80회 운항, 총 500t 이상 수거를 목표로 해양 정화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7일 경북경찰청 독도경비대 요청으로 경북0726호를 투입해, 쓰레기 5t을 수거·운반했다. 독도경비대는 통항 폐기물을 직접 운반·처리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환경 오염 우려 등에 따라 경북0726호가 투입됐다. 지난해에도 독도경비대에서 보관 중이던 폐기물이 기상 영향으로 바다로 유출되면서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돼 도는 경북0726호를 긴급 투입한 바 있다.
도는 향후 해양환경정화선 운영을 확대하고,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를 강화하는 등 울릉도·독도의 청정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생태계 보호에 힘쓸 방침이다.
문성준 도 해양수산국장은 "'우리땅 독도'는 생태·환경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지속적 관리와 정화 활동을 통해 울릉도·독도 해역의 청정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