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을 맞아 증권사들이 환경 정화와 에너지 절약 등 '생활 밀착형 ESG' 활동 강화에 나섰다.
SK증권은 22일 여의도 일대에서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ESG 협력을 이어갔다. 이번 활동은 담배꽁초 필터의 주성분인 셀룰로스 아세테이트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류돼 하수구를 통해 해양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행사에는 다올투자증권, 코레일유통,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등과 함께 약 1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여의도우체국 인근 흡연 부스를 중심으로 꽁초를 수거하고 올바른 배출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병행했다.
특히 기업·지자체·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2년 시작된 해당 활동은 올해로 5년째를 맞으며 지역 기반 ESG 모델로 정례화됐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생활권 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채널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KB증권은 소등 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사무실과 가정에서 불을 끄고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방식이다.
KB증권은 임직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사례를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AI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도 제작해 캠페인 확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차량 2부제, 점심시간 소등, 적정 실내온도 유지 등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수급 불안과 국제 정세 변화로 에너지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이번 지구의 날 소등행사는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자원안보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