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9년 중견기업 수준 인상' 박차
수익률 100% '적금'에 1인 1실 숙소
해군 함정에서 근무하는 초임 하사의 월 실수령액이 각종 수당을 합산할 경우 400만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군은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해군 함정 타면 초임 하사도 월급이 세후 400만원? 급여 명세서 전격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초급 간부 처우 홍보에 나섰다.
해당 영상에는 경제 유튜버 슈카가 해군 2함대 서울함을 방문해 실제 복무 중인 간부의 급여 현황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슈카는 "제가 오늘 깜짝 놀란 게 있다. 서울함의 막내 하사 2호봉의 이번달 급여 명세서를 봤다는데 본봉이 234만9천30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금 더 올랐으면 좋겠다"면서 본봉 외에 지급되는 다양한 수당 항목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명세서에 따르면 정액급 시간외수당 10만 8천830원, 실적급 시간외수당 163만 2천450원, 함정근무수당 31만 5천700원 등이 포함돼 본봉과 유사한 수준인 약 2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이를 통해 초임 하사의 월급은 최종적으로 400만원 선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슈카는 "물론 이건 배를 타는 시간이 길다 보니까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한 보상"이라며 "이는 시간외수당을 최대치로 받았을 경우이고 근무지와 환경에 따라 편차는 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월급 외에도 연 2회 지급되는 본봉의 60% 상당 명절 수당과 연 1회 성과상여금이 별도로 책정돼 있다. 자산 형성을 돕는 복지 혜택도 존재한다. 3년간 1천8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해 주는 수익률 100%의 장기간부 도약적금이 대표적이다.
주거 및 생활 여건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초임 하사에게는 1인 1실 형태의 생활관과 실손보험이 제공되고 있다. 슈카는 "서울함에서 식사해 보니 밥이 정말 맛있었다. 배를 타는 만큼 고생을 하니 밥은 정말 제대로 주는 것 같다"며 함정 내 급식 수준에 만족감을 표했다.
슈카는 "앞으로도 급여가 쭉 오르고 복지도 확대돼 사명감과 애국심으로 복부하는 부사관들의 처우가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해군을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처우가 이만큼 좋아졌다는 걸 알고 힘있게 지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해군 측은 "국방부가 2029년까지 초급간부 연봉을 중견기업 수준까지 인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