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급들 합류…김부겸 민주 대구시장 후보 세 결집 가속

입력 2026-04-14 17:00:16 수정 2026-04-14 19:42:39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봉규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 공동선대위원장…홍의락·임대윤 등 참여
김부겸 "다 받고 다 부려 먹겠다…꼭 이기고 싶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시상인회관에서 전통시장 상인들과 정책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시상인회관에서 전통시장 상인들과 정책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선거캠프 인선 작업에 속도를 올리며 진용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치권부터 행정, 정책을 아우르는 중량급 인사들을 잇따라 기용하는 가운데 인적 기반을 빠르게 정비해 본선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4일 김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박봉규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름을 올리고 전폭적인 지원 유세 활동에 나선다.

대성에너지 사장을 역임한 박 전 정무부시장은 시정 운영과 공공·민간 협력 경험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권영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안동시장 3선을 역임하며 안정적으로 지역 행정을 이끈 행정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은 영남대 교수 출신으로 정책·교육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보탠다.

정치권 인사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3선 국회의원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병)과 재선 의원을 지낸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2018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임대윤 전 동구청장도 지원에 나선다.

정책 설계 분야도 보강됐다. 정책본부장에는 이효진 전 국무총리실 경제조정실장(호서대 특임교수)이 경제·일자리 분야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정풍영 전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도 합류해 전문성을 더한다.

후원회장에는 지역 사회와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한다. 장익현 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법조계에서 경륜을 쌓아온 인물로, 지역 법률·교육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대구 출신 김윤식 전 신협중앙회장은 전국 단위 금융협동조합을 이끌며 서민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경제 전문가다. 추광엽 대구산업단지경영자 협회장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현장형 경영인으로 평가된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작교 후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금 보좌진을 내준 국회의원이 벌써 대여섯 분이 넘는다. 전국에서 오고, 캠프에 처음 보는 얼굴들이 늘어난다"며 "다 받고 다 부려 먹겠다. 꼭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